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이현승이 프로 데뷔 12년만에 500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500경기 이상 출전한 투수는 1997년 LG 트윈스 김용수부터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 이명우까지 총 34명이 있었으며, 이현승은 역대 35번째이자, 두산 소속으로는 2006년 이혜천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이현승은 그 해 4월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첫 등판한 이후 전날(12일)까지 통산 499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중간계투로 310경기, 마무리 투수로 122경기, 선발로는 67경기에 등판했다.
이현승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전은 데뷔 첫 해였던 2006년에 기록한 70경기다.
KBO는 이현승이 5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