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사이매틱스 아트(Cymatics Art) 기법을 접목한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 3탄 기업PR캠페인을 런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매틱스 아트는 소리나 주파수가 공기·물·모래 등을 통과하면서 일으킨 파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예술 기법이다.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매틱스 아트를 활용한 기업PR캠페인을 선보이는 것은 SK이노베이션이 처음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지난 기업PR 캠페인이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제성을 높였다면 이번 영상은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신진 작가와 호흡하면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기업 캠페인에 사용된 사이매틱스 아트는 기술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을 선보이는 국내 퍼포먼스그룹 SILO LAB이 담당했다. 화려한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입혀 소비자의 청각을 사로잡는 동시에 물의 진동, 모래 입자와 플라즈마의 움직임으로 형상화하는 기법은 SK이노베이션이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 화면을 통해 전달되는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화학,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의 미래지향적 이야기는 혁신적인 기법을 통해 각 사업이 딥체인지 2.0을 통해 도달하고자 하는 미래 전략 방향을 담고 있다는 게 SK이노베이션 측의 설명이다. 기업PR캠페인은 SK이노베이션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