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는 홈런이 터졌다. 두산 베어스 오재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오재일은 12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두산이 11-13으로 뒤지던 8회초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NC 마무리 임창민을 상대한 오재일은 2B-2S에서 5구째를 받아쳤고, 벼락같은 홈런이 터졌다.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역전 스리런 홈런이었다.
오재일은 오늘만 홈런 2방을 쳤다. 두산이 14-1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