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원정 3연패에서 탈출하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KIA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서 버나디나의 선제 솔로포와 이범호의 만루포 등으로 6대2의 승리를 거뒀다. 6이닝 2실점을 한 선발 팻 딘은 8승째를 거뒀고, 15일만에 돌아온 임창용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건재를 알렸다.
KIA 김기태 감독은 "오늘 선발 팻 딘과 불펜 투수들이 좋았다. 특히 임창용이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이범호의 3년 연속 20홈런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