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고 유격수로 꼽히는 배지환(경북고)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지역 매체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한국의 18세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 마무리 단계에 있다. 배지환은 스카우트들 사이에서 최근 몇 년 중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배지환은 전날(11일) 열린 2018 KBO 2차신인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유력한 1라운드 지명 후보였다. 그러나 이날 새벽 갑작스럽게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정팀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 팀은 애틀랜타였다. 약 30만달러의 계약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위 매체는 '배지환은 탁월한 스피드와 배트 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있다. 컨택트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고교야구에서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6푼5리(86타수 40안타), 1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