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코엑스 푸드위크 2017(제12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월 25일(수)부터 28일(토)까지 4일간 진행된다. 올해 12회를 맞는 '코엑스 푸드위크 2017'은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약 900개 사가 참여하는 식품 전시회다.
올해는 스스로를 위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층의 식문화를 표현한 '나를 위한 me食'을 주제로 가정간편식, 수제맥주 등의 식품 트렌드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식품시장의 최신 동향을 프리미엄 식문화 행사 및 컨퍼런스를 통해 제시한다.
먼저 '프리미엄 푸드마켓'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엄선한 농수축산 특산물을 전시하며, 농촌진흥청이 주최, 주관하는 '강소농대전'에서는 지역 대표 강소농들의 아이디어와 개발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참관객들이 다양한 농산물들을 접하고 농촌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아세안 연합 10개국의 이국적인 식자재를 활용한 로컬 푸드 및 전세계 40여 개국의 다양한 현지 요리 시식이 가능한 '아세안트레이드페어'도 마련된다. 동시 개최되는 'G Food Show'에서는 경기도 인증 G마크를 획득한 우수 상품과 청년농부들의 푸드 쇼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베이커리페어&디저트쇼'는 30년 전통의 제과제빵 전시회 SIBA(서울국제빵과자페스티벌)의 전문성을 더해 '서울디저트쇼/SIBA 2017'로 개최되며, 올해의 테마인 '재미(才味)'에 맞춰 디저트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획관들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조리기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키친페어'에서도 풍성한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식품 유통 과정에서 제품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인 '콜드 체인'을 소개하는 '서울콜드체인포럼'에는 16명의 국내외 신선물류 전문가 및 주요 실무자들이 참여하며,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특별 강연 등을 비롯해 향후 신선물류 사업에 관련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혼밥·혼술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야시장 컨셉의 특별 기획관 '야식야주(夜食夜酒)관'을 비롯해 국내 유명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관',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구매·수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식품 관련 전문대회 및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코엑스 푸드위크 사무국 박기상 팀장은 "이번 코엑스 푸드위크에서는 식품업계 최신 동향은 물론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이국적인 해외 로컬 푸드와 국내 유명 식품까지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일상생활과 밀접한 식품을 주제로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먹거리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