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디종)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패했다.
권창훈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캉의 스타드 미셸 도르나노에서 열린 캉과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권창훈은 신태용호에 소집,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 10차전(이란, 우즈벡)을 치르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했다.
디종은 전반 5분만에 페널티킥 실점을 했다. 캉의 키커 이반 산티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리드를 허용했다. 디종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조르당 마리가 캉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행운도 따랐다. 후반 34분, 캉의 미드필더 아다마 음벵게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오히려 무너졌다. 후반 36분 체드릭 얌베레가 자책골을 넣었다. 스코어는 1-2 캉의 리드. 이날의 승부를 가른 마지막 골이었다. 결국 디종은 원정에서 1대2 석패를 당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