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과 지동원이 쾰른전에 동반 결장했다.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9일(한국시각) 홈구장 WWK아레나에서 가진 쾰른과의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출전명단에서 구자철과 지동원을 제외했다. 앞선 리그 2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구자철은 연속출전 기록이 멈춰섰고, 지동원은 아직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핀보가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쾰른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핀보가손은 전반 22분 헤딩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페널티킥, 후반 추가시간 코르도바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자 쇄도해 마무리 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1무1패 뒤 1승을 추가하며 승점 4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오는 16일 열릴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출격에 재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