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샘 오취리가 "한국어보다 모국어인 가나어를 하는 게 더 힘들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god 데니안이 "god 큰 형 박준형, 한국 물을 먹더니 변했다"라고 폭로한다.
이날 방송에서 데니안은 한 탈북민이 "사람들이 내가 반말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한에서 오해를 받았던 경험에 대해 털어놓자 "god로 활동할 당시 박준형도 반말을 참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한다.
이어 "외국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쿨한 성격이었던 박준형은 우리에게 말을 편하게 하라고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나중에는 존댓말을 쓰라고 하더라. 한국 물을 먹더니 변한 것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반말과 관련해 샘 오취리는 "외국 사람들도 반말을 들으면 기분 나쁘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이제는 한국어보다 모국어인 가나어를 하는 게 더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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