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평창올림픽 교육서비스 공식 제공사인 'EF Education First'와 함께 '패럴림픽과 진로, 패럴림픽과 참여, 패럴림픽과 홍보'를 주제로 한 전국 중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붐 조성은 물론, 지난 4월 공식 오픈한 평창 교육 웹포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평창 교육 웹포털은 ▶동계패럴림픽 종목 ▶동계올림픽 종목 ▶성화봉송 릴레이 등 대회일반 상식에 관한 영상과 교사용 수업지도안, 학생 온라인 학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림픽·패럴림픽 종목 영상은 교육 웹포털에 접속,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조직위는 패럴림픽을 주제로 한 중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인 만큼, 참여하는 학생들이 패럴림픽 선수와 종목에 대한 인식은 물론 패럴림픽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 2~3명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게 된다.
대회는 기획안을 제출하는 예선, 프레젠테이션 발표 동영상으로 겨루는 본선을 거친 뒤, 11월18일 최종 결선에서 대상과 특별상 등 총 6팀을 선발하며, 입상하는 팀은 뉴욕 어학연수, EF 국제사립고등학교 옥스퍼드 캠퍼스 연수, 장학금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진다. 입상팀 지도교사에게는 시상금 또는 대회 경기관람권 등을 수여하고, 최다 팀을 참여시킨 지도교사는 특별상을 받게 된다.
참가신청서와 기획안은 10월 13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평창 교육 웹포털(www.pyeongchang2018.com/education)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평창 교육웹포털 활용 ▶창의성 및 상상력 ▶팀워크 ▶소통능력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국 중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물론 각급 학교단위에서 패럴림픽을 주제로 한 토론과 발표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EF Education First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전국 317개 고등학교에서 약 2천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올림픽 주제 전국 고등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