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강하늘이 홍콩과 싱가포르를 후끈 달궜다.
배우 강하늘은 김주환 감독과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청년경찰' 프리미어를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 팬들과 만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강하늘은 현장에서 어떤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해줘 현지 미디어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여자친구를 묻는 질문에도 입대를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불행하게도 현재 싱글이다. 만약 어느 여성분이 제가 입대한후 2년을 기다리거나 군복무시기에 면회를 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누구도 날 기다리지 않는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낙천적인 성격인 그는 곧바로 "하지만 김주환 감독님이 절 기다린다"며 재치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에 김주화 감독은 "'청년경찰'의 흥행을 발판 삼아 후속편 촬영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강하늘과 박서준 등 원래 출연했던 배우들을 찾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강하늘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난 프로페셔널한 여성분이 좋다. 전문적인 직업이 있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그런 여성분이 좋다. 대화가 잘 통하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는 여성분이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영화 '청년경찰'에서 강하늘은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의 다리에 눕는 신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장 도전적인 신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극히 불편하고 어색한 촬영이었다. 일상에서 여성분과 대화를 해도 난 약간 어색해 한다"고 설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극중 상의탈의신에서 몸매 비교에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박서준 씨의 몸매가 확실히 나보다 나았다. 그래서 별로 부담이 없었다"며 "박서준 씨 정도의 몸매로 가꾸려면 정말 힘들다. 난 자유롭게 살고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은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해 6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한편 강하늘은 오는 9월 11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국방의 의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헌병기동대(MC승무헌병) 소속으로 군 복무를 한다. 2019년 6월 10일 제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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