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해진 날씨가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더위가 한 풀 꺾인 게 느껴지는 시기이다. 이런 시기일수록 무더위로 인해 주말 여행을 나서지 못 했던 이들의 발걸음도 가벼워지기 마련이다. 특히, 서울 근교의 인천 강화도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데다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한반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임진강과 한강, 예성강 등의 강줄기가 흘러 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여기에 마니산과 강화 나들길 등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물론 전등사, 보문사, 광성보, 초지진 등 다양한 유적지도 많아 여유롭게 관광하며 운치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역사박물관과 고인돌유적지, 평화전망대, 강화갯벌센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볼거리도 많아 자녀와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좋은 곳이다.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먹거리도 다양하다. 특히, 현지 어민이 직접 잡아 올린 해산물은 싱싱하면서도 저렴해 강화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찾는 메뉴다.
그 중 인천 강화도 맛집 진복호 횟집이 메뉴들의 재료가 되는 다양한 해산물을 서해에서 직접 조업한 신선한 재료들만 사용하는 선주 직판 음식점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 제공하는 모든 해산물 요리와 기본 반찬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중간 유통 과정이 없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단호박으로 얼큰하고 구수한 맛을 자랑하는 단호박 꽃게탕은 대표 메뉴다. 특히, 단호박은 탄수화물과 섬유질,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력 보강과 성장기 어린이에 좋은 영양식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농어 지리탕, 자연산 제철회, 버터 장어구이, 버터 전복구이, 해산물 모듬, 새우구이, 해물 조개찜, 해산물 물회, 해물탕, 연포탕, 야채 조개찜, 전어구이, 꽃게찜 등의 메뉴가 있다. 최근에는 신메뉴로 게장 스시가 출시되었다.
강화도 횟집 진복호는 지난해 12월에는 강화도 선두 5리 소리박물관 근처 어시장 내에 신관을 오픈했다. 본관과 1km 내외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00석 규모의 좌식 및 입식 테이블을 갖췄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키즈밀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키즈 시네마도 설치되어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을 이어가 추가 오픈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7월 중순에는 분당점이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