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9명은 음주 후 해장음식을 먹고 있으며, 가장 선호하는 해장음식은 콩나물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음주를 하는 직장인 5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장음식'에 대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1.7%는 음주한 다음 날 해장음식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40대 이상(93.8%)이 음주한 다음날 해장음식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92.8%), 30대(90.2%)가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이 섭취하는 해장음식은(복수응답) '콩나물국(33%)'이었다.
짬뽕(31.9%)과 라면(31.7%)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뼈해장국(27%) ▲순댓국(23.9%) ▲북엇국(16.4%) 등 국물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피자'로 해장한다는 응답도 11.8%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해장음식을 섭취하면 실제로 해장효과가 있냐는 질문에 76.3%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직장인의 46.4%는 일주일에 1~2회에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주 3~4회(30.1%), 월 1~2회(16.3%) 등의 순이었으며 '거의 매일'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4.2%를 차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