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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열세 NC전, 선수들 의지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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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역전극에 성공했다.

kt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선발 류희운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집중력있는 공격을 펼쳤다. 0-3으로 뒤진 2회말 윤석민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된 공격은 3회말 유한준의 동점 적시타와 장성우의 역전 적시타로 불이 붙었다. kt는 11개의 팀 안타로 12안타 NC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kt 김진욱 감독은 "그동안 열세였던 NC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초반 끌려가는 상황에서 윤석민의 홈런이 타선을 살아나는 기폭제가 됐고, 로하스가 홈런과 호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고 칭찬했다. 또 "주 권, 엄상백, 이상화도 자신감있는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봉쇄했다"고 덧붙였다.

수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