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엑스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vs이란 전을 맞아 K팝콘서트 및 대규모 거리응원전을 펼친다.
코엑스 측은 29일 "매주말 무역센터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리는 코엑스 어반파크(이하 CUP)행사를 오는 31일, FIFA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전 대한민국 대 이란 경기의 승리를 기원하는 K팝콘서트와 대규모 거리응원전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응원전은 뉴이스트W, 프리스틴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K팝 공연이 개최되며, 코엑스 동측광장에는 가로 10m*세로 4m의 국내 최고 화질의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실감나는 경기를 치어리더의 응원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코엑스 관계자에 따르면, 사전공연은 19:00부터 20:50 까지, 본격적인 거리응원은 20:50부터 22:30까지 진행된다.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번 경기의 높은 관심과 퇴근시간대의 K팝 공연이 맞물려 1만명이상이 응원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리는 코엑스 어반파크(CUP)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주말 문화공연 및 야외시네마, 세계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문화행사이다. CUP행사는 도심속 문화 힐링공간 조성을 위해 강남구, 한국무역협회, 코엑스마이스클러스터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이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과 관광특구로 선정된 무역센터 일대는 K팝명소인 SM타운, 별마당 도서관, 영화관, 공연장, 수족관 등 복합 문화공간인'컬쳐밸리(culture valley)'로 조성해 국내외 방문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번주 축구 거리응원전을 필두로 9/1(금)~9/3(일)까지 야외시네마가 예정되어 있으며, 음악영화를 주제로 '싱스트리트(9/1)','말할 수 없는 비밀(9/2)','플로렌스(9/3)'가 상영된다. 또한 푸드트럭존을 통해 세계 각국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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