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세계적인 거장 뤽 베송 감독이 최민식을 최고의 배우로 선택했다.
28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뤽 베송 감독이 출연해 '영화 한 편을 위해 40년을 준비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각 나라 영화계 거장부터 뤽 베송 감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욤은 뤽 베송에게 같이 작업한 배우 중 최고의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뤽 베송은 "적을 만들라고 하는 거냐"며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뤽 베송은 "최민식은 솔직히 내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이다. 정말 대단한 배우다. '루시' 찍었을 때 정말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뤽 베송은 "최민식은 영어를, 난 한국어를 하나도 못 한다. 우리는 세트장에 있는 두 마리 원숭이 같았다"며 바디 랭귀지로 소통했음을 밝혔다. 또한 "함께 정말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다정한 분이 화면상에서 그렇게 비열해 보일 수 있는 것도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또 뤽 베송은 최민식과 함께 밀라 요보비치와 나탈리 포트만을 최고의 배우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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