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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의 지나친 스킨십 요구 "스트레스 해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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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 아이비, 여심 강탈자 뮤지컬 배우 민우혁, 몸매부터 목소리까지 빠지지 않는 가수 소유,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이의웅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사연에는 40대 주부가 출연했다. 주인공은 "제 남편은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하려고 들이대요. TV를 보든, 밥을 먹든 아랑곳하지 않고 '여보~ 이불 깔아놨어~'라며 아이들 앞에서도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남편 좀 말려주세요!"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주인공은 "집안일을 하는데도 남편이 계속 가슴이나 엉덩이를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하면 '부부인데 어떠냐'고 한다"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주인공의 남편은 "싸우는 것보다 애정 표현하는 게 나은 것 같다"며 주인공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아이들 앞에서도 스킨십을 서슴지 않는 것에 대해 주인공의 남편은 가족이기에 별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를 보였는데, 남편의 말을 듣던 주인공은 참다못해 "가족이니까 그러면 안 돼!"라며 그동안 꾹 눌러왔던 말을 꺼냈다. 이어서 스킨십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는 남편에게 정찬우는 "사랑해서 스킨십을 하는 게 아닌 스트레스 해소용은 문제다"라며 남편의 잘못된 생각을 꼬집었다.

계속해서 주인공은 스킨십을 시도할 때 외에는 매사 짜증을 내는 남편이 '뭘 그렇게 쳐먹냐'라고 말해 상처받았던 경험을 떠올렸다. 주인공의 남편은 "일이 힘들다 보니 집에서 푸는 것 같다"고 말했지만, "모든 사람이 다 스트레스를 집에 풀지 않는다"는 신동엽의 반박에 다른 이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이어서 아이들에게 윽박지르고 욕설을 한다는 주인공의 남편은 "나만의 훈육법이다"라며 확고한 교육관을 내비췄다. 이에 민우혁은 "어렸을 때 할아버지가 밥을 빨리 먹으라고 해서 급하게 먹다가 기도가 막혀서 죽다 살아난 적이 있다. 올바른 훈육방식인지 다시 생각해봐라"라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통해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고, 주인공의 고민을 경청하던 이의웅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한 것 같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 방청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이 사연은 8월 2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