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이 박기영과 연인관계임을 고백했다.
한걸음은 28일 스포츠조선에 "박기영과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만났다. 두번이었는데 첫 무대는 3일만에 준비하느라 정신 없었다"며 "이후 '불후의 명곡'에서 '배반의 장미'무대를 꾸밀 때는 충분한 연습시간을 부여받았고,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며 서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전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하지 못했다"며 "박기영은 무엇보다 마음이 곱고, 따듯한 사람이다. 또한 내게 너무 잘 해 주시는 분이라 연인은 물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 생황을 한 무용수다.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을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 수상 이력이 있는 실력자이다. 현재는 탱고스쿨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한편 박기영은 지난 25일 사계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인 '거짓말' 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