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두시의 데이트'가 '음악여행 특집'으로 대체된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마지막 멘트에서 지석진은 당분간 만날 수 없는 소식을 전했다.
지석진은 "MBC 내부 사정상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라며 "28일 부터 '두시의 데이트'는 '음악여행 특집'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하루 빨리 정상화 되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라디오 PD 40명은 이날 기명 성명을 내고 "28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적인 제작거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5시부터 MBC 라디오 프로그램 상당수가 파행 송출된다.
앞서 아나운서 27명이 방송을 중단하면서 이들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일부가 이미 음악만 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전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총파업을 위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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