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수'에 한 때 엑소 만큼의 인기를 누린 밀리언셀러가 등장한다.
매주 놀라운 실력자들의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는 '수상한 가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중의 관심이 필요한 실력자들을 위해 스타의 인지도를 빌려주는 '수상한 가수'가 매회 숨어있는 가수들을 발굴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25일 방송하는 '수상한 가수'에는 역대 출연자 중 최고참 가수이자 90년대 음반계를 휩 쓴 가수가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활동 당시 음반판매량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고 밝힌 이 가수는 "북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고 말해 정체를 더욱더 궁금하게 했다.
음반판매량 100만장의 기록은 현재 가요계에서 최정상을 달리고 있는 엑소, 방탄소년단만이 가지고 있는 기록과 같다. 당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이 가수는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잘 알지만, 젊은 친구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참가이유를 밝히며 강력한 우승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그 동안 애절한 발라드로 판정단의 눈물을 흘리게 한 '닭발'이 이번에도 쟁쟁한 출연자들을 뒤로 하고 3연속우승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강자에게 자리를 양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4대 우승자의 주인공이 가려질 '수상한 가수' 25일 금요일 8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