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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윈스턴세일럼 오픈 4강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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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49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오픈 8강에서 탈락했다.

정 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 세일럼에서 열린 2017년 ATP 투어 윈스턴세일럼 남자 단식 16강에서 다미르 줌머(67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세트스코어 0대2(4-6, 2-6)로 졌다. 3월 마이애미 오픈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줌머에게 세트스코어 1대2(6-3, 1-6, 6-7<1-7>)로 패한 정 현은 설욕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1세트 게임스코어 1-5까지 끌려간 정 현은 이후 세 게임을 연달아 따냈으나 결국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1-1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한편, 정 현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