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위너스와 KB스타즈가 나란히 2승째를 거뒀다.
KDB생명은 24일 열린 2017 WKBL(여자프로농구) 박신자컵 대회에서 우리은행을 85대50으로 완파했다. KDB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컵 대회 2승1패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3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의 구 슬과 노현지가 각각 18득점을 올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구 슬은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노현지도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KDB생명은 1쿼터부터 28-17로 크게 리드했고, 흐름을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61대42로 이겼다. KB스타즈가 2승1패, 삼성생명이 1승2패를 기록했다. 김민정이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였다. 김진영, 김현아, 김한비도 각각 9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 13-10으로 앞섰지만, KB스타즈는 2쿼터에만 22득점을 몰아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순조롭게 리드를 가져가면서 2승째를 따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