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뭐든 했다하면 안구정화가 저절로 되는 '매력덩어리들~'"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와 이연희가 '슈트 간지 팔짱 데이트'로 비교불가 '커플 케미'를 완성했다.
여진구와 이연희는 오는 23일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연출 백수찬/제작 아이엠티브이)에서 오붓하게 '신사복 매장'에 들러 스타일 변신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낸다. 극중 해성(여진구)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의 슈트를 입어보며 변신을 거듭하는 장면. 어색해하는 해성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정원이 이내 해성을 향해 극찬을 날리며 다정하게 팔짱을 끼는 모습으로 시선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어깨 미남' 여진구와 '얼굴 미녀' 이연희의 특별한 패션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떡 벌어진 '상남자 어깨각'을 드러낸 여진구는 다크 그레이 슈트와 댄디한 분위기의 넥타이를 착용, 제대로 된 '슈트 간지'를 드리웠던 터. 반면 이연희는 깜찍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커플 패션'이 색다른 느낌을 안겨주고 있는 셈이다. 두 사람이 왜 갑작스레 변신에 나선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여진구와 이연희의 '슈트 간지 팔짱 데이트' 촬영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이뤄졌다. 이 장면은 신사복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 후에야 촬영이 가능했기 때문에 늦은 저녁 시간부터 약 2시간가량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두 사람은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슈트와 여러 가지 소품들을 살펴보는 등 새로운 장소에서의 촬영에 대해 설렘을 내비쳤다.
특히 여진구와 이연희는 지난 2개월 동안의 촬영으로 인해 돈독한 관계를 드러내며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돋웠다. 스태프들이 장비를 세팅하기 위해 잠시 대기하게 되자, 두 사람이 소곤소곤 담소를 나누고, 대본과 장면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쏟아냈던 것. 고된 촬영 스케줄임에도 불구, 한 장면 한 장면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두 사람의 모범적인 자태가 현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는 극중 짧은 분량의 장면에서도 세심한 부분까지 잊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하며 혼신을 쏟아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든다"며 "극중 해성과 정원이 신사복 매장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이번 주 23일(수)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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