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 고백과 관련해 일부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주니엘은 17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지어 남자가 나쁘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 뿐입니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니엘의 데이트 폭력 경험에 극단적인 남성 혐오주의로 몰아간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앞서 주니엘은 신곡 '라스트카니발'에 대해 "데이트폭력에 대한 내용이다. 실제 제 경험을 담았다. 아프고 힘든 기억"이라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한편 "노래를 쓰다보니 제가 울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노래는 "까맣게 꽃 피어나네, 내 눈에 내 몸에 내 가슴에, 상처로 물든 러브스토리", "같은 자릴 맴돌다가 죽어가, 사랑하기 싫어", "제일 달콤한 조각으로 날 찔러, 내 몸은 또 기울어져 너의 품으로" 등의 가사를 통해 주니엘이 경험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가사에 담아냈다.
<이하 주니엘 해명 전문>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지어 남자가 나쁘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 뿐입니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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