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한예리가 빅이슈의 커버를 장식했다.
한예리는 15일 발행된 '빅이슈 코리아' 162호 표지 모델로 참여,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뜻 깊은 행보에 힘을 보탰다. 한예리와 호흡을 맞췄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 전원이 재능기부로 동참, 그 의미를 더했다.
한예리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JTBC '청춘시대2'로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과 관련해 "어려움을 극복한 진명의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낯설지 않을까 걱정이다"며 "전 시즌과 다른 모습의 진명도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더 테이블'에 대해서도 기대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 6월 열린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 '페미니스타' 활동에 대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뻤다"며 "여성 영화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 재능 있는 여성 영화인들이 한국 영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촉구한다"고 소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한예리가 재능기부로 동참한 '빅이슈'는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잡지로, 판매 수익 절반이 홈리스 판매원의 수입으로 직결된다. 영국에서 탄생한 잡지로서, 현재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등에서 발행된다. 앞서 배두나, 스티븐연, 공효진, 이승기 등이 빅이슈 코리아의 표지모델 재능기부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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