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net '프로듀스101 2' 출신 사무엘이 남다른 먹신 소질을 엿보였다.
사무엘은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의 '코인 노래방'에 CLC 손, 엘키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무엘은 이국주의 '좋아하는 것' 질문에 "부대찌개 좋아한다"고 답해 "2002년에 태어나 당해 월드컵을 기억도 못하는 16살 사무엘과 공감대를 찾았다"는 화답을 받았다.
이어 사무엘은 '고기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정말 좋아한다. 특히 삼겹살을 좋아한다. 먹방 모드에 들어가면 보통 8~9인분 먹고, 밥도 2공기 먹는다"며 "사람들이 이 말을 진짜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나도 그렇게 먹기 힘들다. 그렇게 먹는 게 키로 가나보다. 2m 정도까지 크겠다"고 놀라워했고, 사무엘은 "2m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춤 추는데 너무 큰 키다"라고 말했다.
한국 말을 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엄마가 한국말을 하시니까 저절로 한국말로 대화하며 자랐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같이 쓰면서 컸다"고 말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사무엘은 '프로듀스101 시즌2' 첫 방송 때부터 이국적인 외모와 실력으로 단숨에 센터 후보까지 거론됐지만 최종 순위 18위로 워너원 멤버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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