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이 통산 2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정성훈은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하면서, 통산 2100번째 경기를 기록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3번째다. 은퇴한 양준혁(2135경기), 김민재(2111경기) 다음의 기록.
정성훈은 1999년 해태 타이거즈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특히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또한, 현역 선수로도 통산 가장 많은 경기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