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7일 오전 10시 아시아나항공 OZ711편을 통해 타이베이로 출국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년 마다 개최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전세계 150여 개국 1만여 명의 대학 스포츠 선수단이 한곳에 모이는 국제종합경기대회이자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다.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9~30일까지 12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하계유니버시아드에 대한민국 선수단은 김홍식 선수단장(대한체육회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선수 319명, 경기임원 71명, 본부임원 25명 등 총 415명을 파견한다.
15일 수구, 축구, 테니스 등 종목이 먼저 출국했고, 이날 수영, 배구, 야구, 남자농구 종목과 본부임원 등 총 110여 명의 선수단 본단이 공항에 집결해 출국했다. 유도, 탁구, 육상 등 종목 선수들이 순차적으로 출국길에 오른다. 타이베이에 도착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19일 오후 7시 타이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한 후 각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