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 축구선수·37)이 예능으로 돌아온다. 최근 SBS 예능국과 조심스럽게 미팅을 진행했으며, 스케줄 등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16일 방송계에 따르면 박지성이 SBS와 손잡고 예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앞서 '런닝맨'에서 인연을 맺었던 임형택 CP가 맡은 새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
프로그램은 박지성을 중심으로 꾸려진다. 평소 친분이 있거나 함께하고자 했던 셀럽들과 함께 유럽 스페인 등을 여행하는 형식의 포맷이며, 9월 초 촬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여행할 멤버들 섭외가 한창 진행 중이라는 전언.
박지성 측의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SBS와 예능 출연을 두고 논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9월 초부터 촬영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박지성은 유럽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선수시절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은 선수인데다가, 특유의 소탈한 매력으로 사랑받아왔기에 이번 예능 진출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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