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포수 이재원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SK는 13일 인천 kt 위즈전을 앞두고 이재원을 등록하는 대신 이홍구를 말소시켰다.
이재원의 복귀가 반갑다. 주전 포수로 공-수에서 활약하던 이재원은 지난 7월 30일 허리 부상을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치료와 재활에 힘써 14일 만에 다시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곧바로 선발 출전하지는 않는다. 이날 경기 선발 포수는 이성우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아직 회복 단계를 더 거쳐야 한다. 최대한 안정이 필요하다"며 "경기 후반에는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힐만 감독은 이성우에 대해 "경기 운영이 마음에 든다. 투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타격은 보너스"라고 칭찬했다. 이성우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포함, 12일 kt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