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졌다고 자신한다"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웨스트햄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하지만 나는 더 나은 맨유를 약속한다"며 "지금까지 내가 두 번째 시즌에서 항상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하는 말은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클럽, 국가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다. 나는 단지 감독으로서 하는 말"이라며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면 감독은 당연히 첫 시즌 보다 더 많은 것을 파악하게 된다. 선수도, 팀도 더 잘 알게된다"고 했다.
이어 "비단 리그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리그는 장기전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지난 시즌 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다는 점"이라며 "나는 확신한다. 일반적인 희망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리그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