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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이훈, 완판 후 눈물 "나 혼자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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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했다"

사업실패 후 푸드트럭 장사에 나선 이훈이 눈물을 쏟았다.

이훈은 11일 방송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이날 준비한 재료를 모두 소진 후 매상을 집계하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이훈이 번 돈은 66만원. 그는 '이훈의 닭꼬치 완판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붙이면서 행복해했다.

하지만 곧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훈은 "사업실패 했을 때 저 혼자 밖에 없는 줄 알았어요. 사업 활동 후에 방송 활동도 안했었기에 공백이 길었잖아요. 시청자분들이 저를 다 잊으신줄 알았다. 푸드트럭을 통해 저를 격려해주시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고 정말 자신감이 생겼다"고 울먹였다.

실제로 그가 뜨거운 불 앞에서 닭꼬치를 열심히 굽는 모습에 지나가는 시민들이 시원한 커피를 사주기도 하고, 음료수를 가져다 주며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이훈은 "오늘 응원을 받으면서 내가 왜 포기했을까.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