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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세→25세' 확 젊어진 맨시티 "올해도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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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향후 5년을 위한 에너지를 팀에 불어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올시즌 확 젊어졌다.

맨시티는 올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벤자민 멘디(23), 카일 워커(27), 다닐루(23) 미드필더 베르나르도 실바(22), 골키퍼 에데르송(22) 등 영건들을 영입했다. 2억 파운드(약 3255억 원)를 투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큰 손임을 입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우리는 팀에 향후 5년을 준비하기 위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물론 돈을 썼지만, 다른 모든 팀들도 돈을 썼다. 향후 몇년간 맨시티는 한두 명, 아니면 3명 정도의 선수만 영입할 것이다. 현재 선수들이 젊길 때문에 향후 몇년간 이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선수단 평균나이 28.9세로 EPL에서 가장 나이 많은 선수단 중 하나였다.

올시즌 콜라로프(31), 클리치(32), 사발레타(32) 등 30대 이상 선수들이 팀을 떠나고 대신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팀 평균연령은 25세로 대폭 낮아졌다.

지난해 3위로 시즌을 마친 후 과르디올라는 더 젊고 강한 선수단을 희망했다.

13일 새벽 1시30분(한국시각) 승격팀 브라이턴과의 EPL 개막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첫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우승후보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올해도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우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시즌 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