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천단비가 '불후의 명곡' 첫 출연에서 눈물을 쏟았다.
19세 때부터 코러스를 시작해 10여년 이상 이선희, 신승훈, 박효신, 김연우 등 유명 가수 및 다수 음악 프로그램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천단비는 지난 2015년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며 가요계에 데뷔한 실력파 보컬리스트.
특히 천단비는 2011년 '불후의 명곡' 1회 방송부터 코러스 세션으로 참여해온 바, 이번 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정두수 편'에 가수로서 처음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천단비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관객들을 보고 눈물을 쏟아내며 "오랫동안 함께하며 지켜봐 온 '불후의 명곡'에 가수로 출연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기 서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고.
한편, 이날 천단비는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를 선곡,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 풍부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노래하는 내내 눈물을 흘리며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아냈다는 후문.
천단비의 감격의 첫 무대는 오는 12일 (토) 오후 6시 5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작사가 정두수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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