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9월 2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황금빛 내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내 딸 서영이'(2012)를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을 히트시킨 김형석 PD가 의기 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박시후는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재벌 3세 '최도경' 역을 맡았다. 극 중 최도경은 엘리스 코스만을 밟아온 해성그룹 외아들이자 전략기획실 팀장.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지향하며 부모-자식간에도 깍듯하게 선을 지킬 만큼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였던 그가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내면에 잠재돼있던 빈틈 많은 허당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신혜선은 돈 없고 빽 없고 운 없는 흙수저 계약직 여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지안은 정규직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예스를 외치는 흙수저 대표로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버티는 캐릭터다. 그러던 중 서지안에게 인생을 뒤바뀌게 만들 기회가 운명처럼 찾아오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이태환은 신혜선의 고등학교 친구이자 산업디자인과 휴학생 '선우혁' 역을 맡았다. 극 중 선우혁은 1인 싱글 가구 DIY 인테리어 쇼핑몰 대표로 서지안(신혜선 분)을 오랜 기간 짝사랑하고 있어 이들의 '여사친-남사친' 케미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서은수는 서지안과 정반대 성격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 '서지수' 역을 맡았다. 극 중 서지수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지만 본인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천진난만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다.
여기에 천호진-김혜옥-전노민-나영희 등 든든한 명품 배우 군단이 합세, 또 하나의 명품 하모니로 '황금빛 내 인생'에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천호진은 쌍둥이 자매 서지안(신혜선 분)-서지수(서은수 분)의 아버지 '서태수' 역을 맡았다. 매 작품마다 특유의 존재감을 떨쳐왔던 그의 열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혜옥은 두 자매의 어머니 '양미정' 역을 맡아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또한 첫째 아들 서지태 역에는 이태성이, 막내 아들 서지호 역에는 신현수가 캐스팅됐다.
전노민은 최도경(박시훈 분)의 아버지이자 해성그룹 부회장 '최재성' 역을 맡아 드라마 속 묵직한 무게감을 이룰 예정이고 나영희는 최도경의 어머니이자 해성그룹 실질적인 안주인 '노명희'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최도경의 하나뿐인 여동생 '최서현' 역에 이다인이 캐스팅되는 등 각양각생 가족 이야기가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박시후-신혜선-이태환-서은수-천호진-김혜옥-전노민-나영희 등 보기만 해도 든든한 황금가족 라인업이 완료됐다"며 "특히 재벌남-캔디의 만남이라는 익숙한 스토리에 예상치 못한 반전을 더해 새로운 주말드라마를 탄생시켰다.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9월 2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