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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옥택연X서예지X우도환, 설렘가득 청량美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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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들에게도, 설렘 가득하던 시절이 있었다!"

OCN '구해줘' 옥택연과 서예지, 우도환 '청춘 남녀 3인방'의 청량미 넘치는 배구 시합 현장이 공개됐다.

옥택연과 우도환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에서 각각 까칠한 엄친아 한상환 역과 깡다구 석동철 역을 맡아, 함께 있으면 누구도 두렵지 않은 패기 넘치는 17세 고등학생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서예지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무지군에 내려와 불의의 사고로 쌍둥이 오빠를 잃는, 절망에 빠진 동갑내기 소녀 임상미 역으로 열연 중이다.

무엇보다 옥택연 우도환, 서예지는 지난 6일 방송된 '구해줘' 2회 분에서 무지고등학교 동급생으로, 도움을 구하는 임상미의 요청을 거절하는 한상환과 적극적으로 도와주다 유치장에 들어가게 된 석동철의 대조적인 모습을 담아냈던 상태. 이후 가족을 떠나보내며 실의에 빠진 임상미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 한상환, 예기치 못한 결과에 휩쓸린 석동철이 처한 참담한 극과 극 모습이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구해줘' 3회에서는 3인방의 현재 상황과는 전혀 다른, 설렘 가득했던 이들의 배구 시합 회상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체육복 차림으로 각각 배구공을 주고받는 데 집중하는 옥택연, 우도환과 함께 공을 잡아든 서예지가 왠지 모를 케미를 폭발시키는 배구 시합을 선보이는 것. 특히 건강한 소년미를 한껏 장착한 옥택연과 우도환은 서예지를 바라보면서 '촌놈 4인방'과 함께 있을 때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따뜻한 눈빛을 발사하는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런가하면 서예지 역시 이 장면을 통해 여태껏 보여주지 못한 '반전 매력'을 펼쳐낸다. 무지고에 처음 전학 와 다소 위축되고 어두운 모습을 보였던 서예지가 볼만 잡으면 다부진 표정과 손맛을 보여주며 두 '절친'은 물론 동급생 친구들까지 놀라게 하는 것. 더욱이 서예지는 극중 가족과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선뜻 드러내지 않았던 '레어템' 웃음을 공개하며 17세 소녀다운 매력을 드리울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옥택연, 서예지, 우도환은 이 장면을 통해 현재의 우울한 상황과는 정반대인, 한 편의 꿈같은 장면을 연기하며 싱그러움을 드러낸다"며 "배구 시합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이들 '청춘 3인방'이 서로에 대한 감정을 약간씩 드러내며 한결 끈끈해지게 된다. 회상 장면에서 드러나는 이들의 관계가 현재로 넘어오면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구해줘'는 옥택연과 서예지, 우도환 등 청춘 배우들의 활약과 관록 있는 중견 배우들의 연기에 힘입어 시청률 본격 상승세를 그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옥택연은 첫 회부터 '까칠한 엄친아'로 변해 상대에게 겁 없이 덤비는 연기 변신으로 극찬을 받았고, 절망에 휩싸인 눈물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낸 서예지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 우도환 또한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하면서, '구해줘'와 이들 배우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한편 본격 사이비 추적 스릴러 '구해줘'는 무지군 '촌놈 4인방' 옥택연, 우도환, 이다윗, 하회정의 뜨거운 절친 케미와, 임상미 가족에게 닥친 비극 속 사이비 종교가 이들에게 마수를 뻗치는 과정, 그리고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이중적인 면모를 낱낱이 드러내며 "세상에 없던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이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3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