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틴탑의 전 멤버였던 배우 병헌이 연극 'S다이어리(극단 익스트림플레이·연출 임길호)' 첫무대를 완벽히 소화했다.
병헌은 앞서 지난 7월 28일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청춘 연극 'S다이어리'에 전격 합류함을 밝혔으며, 한주간의 호흡을 맞출 시간을 가진 병헌은 어제(6일) 첫 무대에 올랐다.
이날 연극 'S다이어리'에서 병헌은 여주인공 나진희(홍주아 분)의 첫사랑 송규현 역과 세 번째 사랑인 연하남 김아인 역을 동시에 맡아 1인2역을 소화했으며, 나진희의 철없던 학생시절 첫사랑 연상오빠 송규현과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당돌한 매력 8살 연하남 김아인이라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병헌은 "연극 'S다이어리'에 합류해 무대에 올라 더할 수 없이 기쁜 마음이다. 특히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1인2역에 대한 도전을 통해 한층 연기자로서 성장을 하는 것 같다"라면서 "오는 13일까지 더 무대에 오르는 만큼, 더 많은 관객과의 호흡을 이어갈 터"라고 연극 'S다이어리' 첫무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S다이어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3년 초연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오픈런 전국투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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