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뱅 태양이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개 도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태양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오사카 핫모토 스타디움을 마지막으로 2개 도시 4회 공연의 일본 스타디움 투어를 마쳤다.
태양은 히트곡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국내 음원 사이트 1위를 올킬, 한달 동안 차트 정상에 장기집권했던 '눈, 코, 입' 무대에서 특유의 감성 보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태양은 이번 월드투어에서 셋리스트, 무대, 영상, 조명, 밴드구성까지 스테이지의 모든 구성에 참여했다. 기획 회의부터 연출까지 빠짐없이 태양의 손길이 닿아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됐다.
태양은 이 날 "새 앨범은 스스로 만족할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음악을 만들고자 작업이 길어졌다. 앞으로도 매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처럼 여러분의 가슴 속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싶다"라고 새 앨범과 컴백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 동안 해외 로케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 등을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태양은 드디어 오늘 오전 티저를 공개, 16일 컴백을 알렸다.
빅뱅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발매한 태양은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해온 덕분에 이번 신보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로 컴백과 함께 태양은 오는 26일~27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WHITE NIGHT'를 열고 팬들과 교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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