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마의 갑작스러운 납치에 이어 자신 역시 생사를 담보할 수 없는 최대 위기 상황에 처한다.
오늘(6일) 밤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44회에서는 경수(강태오)가 행방이 묘연해진 엄마 지나(엄정화)를 찾으려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납치 위기에 처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앞선 방송 말미 경수는 지나를 데려간 인물이 성환(전광렬)임을 확신하고 CCTV를 넘겨주지 않을 것을 과감히 선언한 가운데, 이날 자신의 이 같은 선택에 대한 회신을 받듯 괴한들에 의해 결박 당하는 또 다른 고비를 맞는다.
아내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살인 혐의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겠다는 성환의 불도저 같은 의지와, 지나를 지극히 사랑했기에 더 날카로운 화살이 되어 날아온 극도의 분노는 결국 이 같은 비극으로 점철되며 '당신은 너무합니다' 스토리에 팽팽한 위기감을 심어줄 예정.
공개된 사진에는 괴한들에게 결박 당한 채 어딘가로 끌려가는 경수의 모습이 담기며 그가 이 같은 위기를 과연 모면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본방송에서는 이 같은 전개 외에도 CCTV를 손에 넣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성환의 불타는 욕망에 맞서 지나-경수 모자가 애틋하고도 간절하게 일촉즉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 또한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며 쫄깃한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9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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