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혼이 빠져나갈 정도로 혼비백산하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6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공원으로 떠난 '입방정' 당일치기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중 20년 된 폐교에 도착한 차태현의 '4단 멘붕'이 포착돼 관심을 끈다.
이날 멤버들은 연이은 무더위 속에 정오 가까운 시간에 모이자 금새 지치고 말았다. 그러나 "오늘은 당일치기 여행이다"라는 PD의 말에 금새 입가에 미소가 피어났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어쩌다가 내뱉었던 과거의 입방정이 시초가 되어 각자 곤혹스런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김준호는 "개인당 다 있나봐~ 입방정이"라며 각자 불현듯 내뱉었던 입방정을 기억해 내기 위해 애썼다.
특히, 차태현은 역대급 상황에 봉착하며 망연자실 했다는 후문. 평소 자타공인 '사랑꾼'으로 스위트한 면모를 보여줘 온 차태현은 부인이 아닌 제작진의 품으로 다이빙했다고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차태현은 타조처럼 옷을 뒤집어 써 눈을 가리는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으아악!"하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 발이 안 보이게 달려가 제작진에게 안기는 모습과 영혼가출의 극적인 모습까지 '4단 멘붕'의 모습이 나노 단위 표정 변화로 보여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윤시윤은 남몰래 뒤에서 '눈빛 응원'과 '토닥토닥'으로 차태현을 깨알 케어하는 브로맨스를 보여주어, 차태현이 멘붕에 빠진 배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차태현을 단숨에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1박 2일' 마지막 입방정 미션의 정체는 6일 오후에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KBS2 '1박 2일 시즌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