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에게도 홈런 보따리를 선물할까.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4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홈런으로 승부를 봤다. 7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결승 홈런 포함, 총 5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메츠를 제압했다. 크리스 테일러-코디 벨린저-푸이그-저스틴 터너-코리 시거가 홈런포를 때려냈다.
다저스는 7일 메츠전에 류현진을 선발로 등판시킨다. 발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류현진은 메츠전 시즌 개인 4승 도전과 함께 팀 4연승 사냥에 나선다. 다저스 타선이 이날과 같은 화력만 보여준다면 류현진과 팀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단, 류현진도 방심은 금물. 메츠도 홈런 5방을 맞고 패하기는 했지만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다. 1회말에만 마이클 콘포토, 윌머 플로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3명의 타자가 연속 솔로포를 때려냈다. 그리고 9회에도 르네 리베라가 홈런을 치는 등 장타력을 보여줬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