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일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의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미래에 한의사를 꿈꾸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한방 진단법을 배우고 침 치료와 추나요법, 부항 치료 등에 대해 한의사의 지도 아래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경기도 성남시 소재 원외탕전원 투어를 통해 한약의 조제과정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학업자세로 인해 생긴 목과 허리 통증이 침 치료와 추나요법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며 탄성도 지르고, 척추측만증 측정과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교육도 받았다.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실시한 '한의사 체험'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꿈나무들이 한의학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자생 글로벌 장학사업', 저소득층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장학사업', '아동척추건강지킴이 사업', '농촌 의료봉사', '해외 나눔의료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