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검찰이 회사의 분식회계 정황을 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KAI 측은 3일 "설립 이래 회계 인식방법에 따라 일관된 기준을 적용했으며, 특정한 시점에 실적 부풀리기를 위해 회계 인식방법을 변경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KAI는 "이라크 등 해외이익을 선(先)반영하거나 부품원가 및 경영성과를 부풀린 바도 없다"며 "이라크는 오히려 보수적인 관점에서 이익을 반영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금감원의 정밀감리가 진행 중으로 당사가 적용한 회계 인식방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