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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진짜 딸 강예원과 '과거 추억 데이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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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민수가 강예원과의 데이트에서 과거의 추억과 만났다.

2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백작(최민수)와 진짜 딸 이지영A(강예원)이 즐거운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백작(최민수)은 "진짜 딸인지 아닌지 알려면 테스트를 해봐야한다"라며 이지영B(이소연)의 집을 불심검문 했다. 이에 강호림(신성록)은 급하게 이지영B의 집을 찾았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한 이지영A(강예원)은 뒤를 쫓았다.

이지영B의 집 앞에서 남편을 기다리는 이지영A를 발견한 비서 압달라 무함마드 왈리왈라(조태관)은 의도적으로 눈을 가려 강호림을 도왔다. 하지만 이지영A는 과거 강호림이 아내와 딸을 위해 열심히 적금상품을 팔던 모습을 떠올리며 다시 한 번 믿음을 가졌다.

국밥을 먹으러 간 백작은 잊고있던 옛맛을 떠올렸고, 과거 연인과 상상 속에서 마주했다. "이제 나 돈 많다. 뭐가 먹고 싶나"라며 기뻐함도 잠시 환상인 걸 깨닫고는 슬퍼했다.

강호림은 앞서 백작이 사준 명품 옷, 구두 등을 숨긴 것을 이지영A에게 들켰다. 하지만 되려 짝퉁을 샀다고 생각한 이지영A는 속상한 마음에 "당신 자체가 명품인데 왜 짝퉁을 사냐. 내가 빨리 성공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사줄게"라고 위로해 감동을 안겼다.

이지영B는 3주간의 시간 뒤의 상황이 불안했다. 이에 양양(황승언)은 "DNA조작까지 끝났다. 실수만 하지 않으면 영원히 백작 딸로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이지영A 어머니의 기일이다. 백작은 불시에 이지영B에게 전화해 납골당에 갈 것을 요구했고, 양양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지영A는 자신의 어머니 남골당에 누군가 다녀간 흔적에 궁금해 했다.

백작은 납골당을 나와 과거 연인과의 추억이 있는 동네를 찾았다. 여기서 이지영A를 만났고, 백작은 이지영A에게 천달러에 가이드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동네 곳곳을 누볐다. 백작은 이지영A가 소개하는 곳곳마다 과거의 추억과 마주했다. 입맛을 돌게 만드는 장터 먹거리들에서 호흡이 척척 맞은 백작과 이지영A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은 백작은 탈이 났고, 왕비란(배해선)의 한의원에서 재회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