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태릉선수촌에서 전국 초등학교 교원 80명이 참가하는 '2017 전국초등교원체육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교원의 체육 과목 지도력을 향상시켜 실제 체육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체육수업을 진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체육 이론 6시간, 체육 실기 24시간 등 총 3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제 일선 초등학교 수업 현장에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실기 수업은 힐링체육, 스파크 프로그램, 핸드볼, 체조, 육상, 배드민턴 지도법 등으로 구성되는데, 임오경 감독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 수업 지도자로 직접 참가해 수업의 현장감을 높일 계획이다. 이론 수업은 '바람직한 체육 수업 이야기', '세계 학교체육의 동향과 미래 학교 체육지도자의 역할' 등으로 마련됐다.
전국초등교원체육연수는 1992년 시작해 현재까지 1800여명의 이수자를 배출했으며,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교원들이 참가해 초등학교 체육 수업의 지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