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30)와 아이돌 출신 배우 야마시타 토모히사(32)의 애정 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 일본 대중주간지 '주간실화'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연인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우유부단한 행동에 분노하고 있으며, 두 사람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다.
열도에서는 톱스타 이시하라와 야마시타의 9월 결혼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야마시타가 출연하는 드라마 '코드블루 닥터 긴급구명'가 예상을 뒤엎고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면서 결혼은커녕 결별 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 여성지 기자는 "4월, 이시하라가 야마시타의 생일을 함께 보내고 있던 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이시하라의 아파트에서 반 동거 상태로 지내고 있다는 후문이 들려오면서 빅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시하라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20대에 경력을 많이 쌓았으니 30대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발언을 통해 현지 매체들은 야마시타의 드라마가 끝나는 9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측했다.
그런 가운데 야마시타가 출연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고, 소속사 쟈니스 측은 그를 제2의 기무라 타쿠야로 키워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9월 결혼은 어려워지게 됐고, 결혼 자체가 미뤄지는 분위기로 넘어갔다.
이시하라 사토미는 이 같은 상황을 못마땅해 하고 있다. 이시하라의 한 측근은 "이시하라는 아무리 바빠도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야마시타가 소속사 측의 눈치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 그의 미적지근하고 우유부단한 행동에 정나미가 떨어진 듯하다. 이시하라는 이미 그와 거리를 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야마시타에게 "너무 길게 이시하라를 방치하지 말라. 그의 마음이 멀어지면 다른 사람에게 가버릴 수 있다"고 충고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