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시행하는 '2017 대상별 게임리터러시'교육의 일환인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이 전국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번 게임 활용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 정규 교육과정을 대비해 초중등생에게 컴퓨터의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가르쳐 창의,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한편 게임에 대한 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분석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돌아보면서 논리 분석력, 문제해결력의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게임문화 교육과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 2가지로 진행되며 게임의 탄생, 게임 속 다양한 직업체험, 나만의 게임 디자인하기, 가위바위보 코딩 게임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내손으로 직접 만든 게임코딩'이라는 주제로 게임 제대로 이해하기, 자동차 레이싱 게임 만들기, 나만의 게임 만들기, 진로 탐색 등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2018년 1월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130개교 2500명, 중학교 175개교 3500명으로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지난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에서 신청 및 접수가 진행중이며, 학생 교육(031-476-5525)과 학부모 등 교육(042-321-9700, 2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 일 게임산업진흥단장은 "이번 게임 활용 코딩교육 프로그램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게임의 재미 요소가 풍부하게 포함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으로 동기유발 효과를 주고 진로 탐색의 길을 넓혀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