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강배달꾼' 유쾌통쾌 생활밀착형 청춘드라마가 온다.
오는 4일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이 첫 방송된다. 주목받는 청춘배우들의 만남,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 배달부라는 신선한 소재 등이 '최강 배달꾼'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 요소들이다.
'최강 배달꾼'을 처음 마주했을 때 눈에 띄는 것은 '배달'이라는 소재다. 배달과 배달부, 배달통까지. 우리 일상과 밀접해 있는 소재가 드라마에서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지 호기심이 증폭되는 것. '최강 배달꾼'이 차별되는 점은 바로 이 소재에 있다.
먼저 드라마 속 '배달통'이란, 주인공인 고경표(최강수 역), 채수빈(이단아 역)을 뜻한다. 우리의 현실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춘을 의미하는 것. 극중 두 사람은 일명 '흙수저'라 불리우는, 가진 것 하나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 이들은 5년차 프로 배달부로 현실의 청춘과 맞닿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상처와 아픔까지. 이들은 희망 없어 보이는 척박한 세상 속 청춘의 자화상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간다. 드라마 속 배달통 인생들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간다. 착한 오지랖으로 사람을 재산으로 만들며 살아가는 최강수, 그 누구의 도움 없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현실을 벗어나려 하는 이단아. 이들은 청춘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힘찬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우성 감독 역시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이야기"라고 표현, 밝고 경쾌한 이야기가 될 것을 알렸다.
또한, '배달통'은 맛있는 한 끼의 식사를 뜻한다. 이와 관련 드라마의 한 축으로 골목상권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담긴다. 먹는 즐거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거대 상권에 맞서 배달통 인생들이 서로 손잡고 싸워나가는 것. 골목 영웅 최강수를 중심으로 갑갑한 세상에 맞서 싸우는 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전한다. 이 과정에서 펼쳐질 영웅적 스토리가 색다른 성장을 그려내며 새로운 청춘물이 될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최강 배달꾼'은 보편적이면서 신선한 '배달'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실을 녹여냈다. 또한, 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모두 희망으로 귀결된다. 열혈 청춘의 통쾌한 성장, 그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함께할 '최강 배달꾼'. 결이 다른 청춘을 담아낼 '최강 배달꾼'이 안방극장에 어떤 공감과 위로를 전할지,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한편 KBS 2TV 새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은 가진 것이라곤 배달통뿐인 인생들의 통쾌한 뒤집기 한 판을 그린 신속 정확 열혈 청춘배달극. 이틀 뒤인 8월 4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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