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복합쇼핑몰 IFC몰이 미국, 홍콩, 오사카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디저트 매장 8곳을 새롭게 오픈해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을 대폭 강화한다.
디저트존이 들어선 곳은 자라, 마시모두띠, 버쉬카 등 주요 글로벌 SPA 브랜드가 다수 입점해있는 L1층이다. IFC몰은 지난해 오픈한 '백미당'을 포함해 총 9개 디저트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디저트존을 오픈함으로써 패션 매장의 주요 고객인 2030 여성 고객들이 쇼핑과 디저트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오픈하는 매장은 베이커리와 카페부터 수제 그래놀라, 퓨전 건강식까지 다양하다. 먼저 일본 오사카의 명물로 꼽히는 슈크림 브랜드 '홉슈크림'이 입점했다. 홉슈크림은 디저트의 성지인 오사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디저트로 일반 슈크림과 다르게 겉이 바삭한 점이 특징이다. 홍콩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맛본다는 망고 디저트 브랜드 '허유산(HUI LAU SHAN)'도 만나 볼 수 있다. '허유산'에서는 다양한 망고주스를 대표메뉴로 선보이며, 망고 모찌, 망고팬케이크 등 총 30여 종의 메뉴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신선하게 제공한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 브랜드도 문을 열었다. 하와이 로컬음식 포케에서 영감을 얻은 퓨전 건강식 브랜드 '알로하포케'와 유기농 슈퍼푸드로 만드는 수제 그래놀라 브랜드 '그라놀로지'에서 다양한 건강식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L3층에 있던 건강음료 브랜드 스무디킹도 디저트존으로 이전했다.
그 외에도 IFC몰 디저트존에서는 프레즐의 대명사인 미국 '즐스 프레즐'과 티마스터들이 엄선한 싱글 오리진 티, 블랜딩 홍차, 허브티 등을 맛볼 수 있는 '티로프', 이탈리안 어반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를 만나 볼 수 있다.
IFC몰 관계자는 "최근 불황 속에 달콤한 디저트에서 행복을 찾는 2030 고객들이 늘고 있어 트렌디한 국내외 디저트 브랜드 매장을 대폭 강화했다."며 "이번에 오픈한 디저트존은 기존 식당가가 위치한 L3층이 아닌 글로벌 패션 브랜드가 자리한 L1층에 위치해 고객들이 쇼핑과 '작은 사치'를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