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tvN'크리미널마인드'의 고윤이 캐릭터 소화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 '크리미널마인드'에서 고윤은,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의 심리 분석관 박사이자 최연소 요원 '이한'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한'은 천재적인 기억력과 방대한 배경 지식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IQ187의 천재로, 머리 쓰는 일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뇌섹남'이지만 감정적으로는 어린아이처럼 미숙해 눈치 없는 언행을 일삼는 인물. 고윤은 입체적 캐릭터 '이한'을 표현하기 위해 프로파일링이나 범죄 심리학 등 전문 서적을 통해 기초적인 수사법을 터득한 것은 물론, 실존 인물 중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그들의 성격과 말투 등을 연구해 실제 연기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현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요양원에 혼자 두게 했다는 죄책감과 그 병이 자신에게도 유전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한'의 내면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 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조현병에 대해 공부하고, 첫 촬영 당시 9kg을 감량했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등 '이한'의 외면 또한 놓치지 않으려 힘쓰고 있다.
이처럼 캐릭터로의 온전한 변신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고윤이 완벽과는 거리가 먼 어리숙한 천재 '이한'을 통해 NCI 최연소 요원다운 활약과,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며 인간적으로 성장해나가는 훈훈한 모습까지 담아내며 전에 없던 새로운 '천재'캐릭터를 완성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tvN'크리미널마인드'는 매주 수,목 밤 10시 50분에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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